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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리병원 도입여부 여론조사 찬성이 ‘7승1패’
제주 영리병원 도입여부 여론조사 찬성이 ‘7승1패’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9.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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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국회의원, 2008년부터 여론조사 분석 ‘영리병원 도입 주문’

 
국회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인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이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 관련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조속한 영리병원 도입을 주문했다.

손숙미 국회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이뤄진 도내 영리병원 관련 여론조사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야당과 일부시민단체들은 국민의료비상승와 건강보험체계의 붕괴(당연지정제폐지), 의료의접근성저하(의료양극화) 등을 이유로 제도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손 의원은 2009년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주도민들은 영리병원도입 반대보다 찬성의견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3년간 제주도 각 언론사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조사한 8차례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찬성은 7차례, 반대는 1차례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제주MBC와 제주발전연구원의 조사의 경우, 찬성이 각각 53.5%, 50.2%였다. 반대는 34.9%로 동일했다.

손 의원은 “이 같은 설문결과는 제주도민 대다수가 투자개방형 병원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제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에 공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병원은 이명박 정부가 아닌 2003년 김대중 정부 때부터 논의해왔던 사안”이라며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만하는 소모적 논쟁은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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