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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중.영주고 버스이용률 최고...일도이동 혼잡
오현중.영주고 버스이용률 최고...일도이동 혼잡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9.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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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고교생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중학교에서는 오현중학교가 64.6%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는 영주고 98.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등교시 가장 혼란 스러운 구간은 동부권과 일도이도권이 만나는 인제지역이며, 그다음으로는 서부권과 원도심권이 일도이도권으로 집중되는 광양로터리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지난 7월8일부터 같은달 20일까지 제주도내 중고등학교 69개교에 4만7649명에 대해 등.하교 통행 실태 설문 조사결과를 밝혔다.

제주도가 교통존별로 분석한 결과 구 제주시권(동지역) 학생 2만2801명중 34.8%인 7944명이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각 존별로 출발 통행량을 비교해 보면 이도 2동이 13.5%로 제일 높은 통행 발생량을 보이며 그다음 일도2동,노형, 연동, 화북동 순으로 나타났다.

한 각 존별로 도착 통행량을 보면 아라동이 31.3%로 제일 높은 통행량이 발생하고 있어 이는 제주시 25개교중 7개교가 아라동에 위치 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3개교가 위치한 화북,연동, 노형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연동․노형․외도 포함된 서부권이 28.2%, 일도이도권이 27.5%로 출발 통행량이 많았으며, 도착 통행량은 중고등학교가 밀집된 일도이도권 40.7%, 서부권 25.2%, 동부권 18.9%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분석 결과 원도심권과 동부권, 서부권 모두 학교가 밀집된 일도이도권으로 통행이 많고, 일도이도권은 동부권으로 통행이 많고 다음으로 서부권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율을 분석한 결과 중학교에서는 오현중이 64.6%,제주여중 42.8%로 가장 높고, 신성여중은 통학버스가 운영해 가장 낮았다.

고등학교는 영주고 98.2%, 중앙고 79.5%,제주고75.1%로 높은 반면 통학버스가 운영하는 신성여고는 13.9%에 그쳤다

학교별 환승율은 중고등학교 전체적으로 10.7% 환승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학교로는 사대부중이 15.3%, 신성여중 12.8%로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교로는 신성여고 33.1%, 영주고 26.1%순으로 나타났다.

통행시간(버스내 이동시간)은 중학생 평균  16.6분, 고등학생은 17.9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신성여중이 23.1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제주동중과 오현중이 가장 짧게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중앙고가 25.4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제주고와 오현고가 가장 짧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읍면권역이 26.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다음은 서부권 19.8분, 동부권 17.0분, 원도심권 15.0분, 일도이도권 14.0권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대중교텅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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