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9억6000만원을 들여 우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개별계량장비’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주 시범 아파트단지 2곳에 장비 설비를 마치고 5일부터 본격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도남e편한대림1차 467세대에 6대, 연동 제주부영1차 아파트 438세대에 7대를 시범 설치해 저녁 집중 배출시간에 홍보요원을 상주시켜 장비 사용법과 종량제 취지를 설명했다.
시범 설치 장비를 이용한 대부분 입주민들은 카드 사용 등 불편도 예상했지만 직접 배출방법 이용과 설명으로 몸에 배면 버린 무게 음성 안내 등 쓰레기 줄이기와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10월말까지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33개 단지에 267대를 1차로 시설하고, 내년 2월말까지 2차로 50세대이상 공동주택 97곳에 장비 176대를 설치해 모든 공동주택에 종량제 방식으로 배출․수거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2012년도 상반기에는 단독주택에 대한 종량제 시행방식을 결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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