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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 급식소 ‘대체 급식업체에 어떻게 하길래’
일선학교 급식소 ‘대체 급식업체에 어떻게 하길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9.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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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납품업체 설문조사 불만가득 ‘경쟁 방해에 불친절까지’

일부학교에서 특정업체에서만 취급하는 품목을 입찰에 포함시키는 등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8월9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25곳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도내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중 2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업체들은 지난 6월부터 전면시행 중인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어려움 토로했다.

또 일부학교에서 특정업체에서만 판매하는 물품을 입찰 품목에 포함시켜 다른 업체의 진입을 원천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정된 급식실 개방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검수시간도 오래 걸려 납품시간에 쫓기는 상황에 대해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납품업체를 대하는 학교급식 종사자의 태도도 불친절 하다는 민원도 제기돼, 이에 따른 친절교육도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련업체에 통보했다”며 “학교급식 조달시스템 운영상의 문제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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