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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지켜볼수 없다” 초선 도의원 5인방 5일부터 단식돌입!
“더이상 지켜볼수 없다” 초선 도의원 5인방 5일부터 단식돌입!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9.04 11: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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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윤춘광-강경식-박주희-이석문...독단적 사업추진에 반발 "폭력 안돼"

왼쪽부터 박원철(민), 윤춘광(민), 강경식(민노), 박주희(국) 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해군기지 건설 관련 공권력 투입에 맞서 일부 도의원들이 단식투쟁을 예고하면서, 향후 제주도의회 차원의 활동이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이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박원철 의원(민주당. 한림읍)을 비롯한 야3당 및 교육의원 등 5명이 해군기지 건설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

현재 단식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힌 의원은 민주당 박원철 의원을 비롯해 윤춘광 의원, 민주노동당 강경식 의원(이도2동), 국민참여당 박주희 의원, 이석문 교육의원 등 5명이다.

이들은 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투쟁의 배경과 입장, 향후 활동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도의회 의사당 현관 앞에서 곧바로 단식을 시작해, 해군기지 건설의 갈등해소 평화적 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단식에 참여하는 박원철 의원은 “도의회는 그동안 해군기지의 평화적 해결을 해군과 중앙정부측에 줄곧 요구해 왔다”며 “정부는 지금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도민들의 요청과 달리, 공권력 투입으로 사태를 해결하려하고 있다”며 “비민주적이고 독단적, 폭력적인 행태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단식농성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우리의 의지를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며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 이처럼 극단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향후 의회 차원의 대응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야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의원들은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의회차원의 규탄대회나 중앙의 1인 시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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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 2011-09-04 22: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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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