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에 이어 인구 4만여명을 거느린 연동에서도 해군기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평화버스가 출발한다.
30일 진보신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최근 연동 내 ‘제주해군기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연동주민모임’을 발족하고 연동평화버스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연동주민모임은 지난 28일 우리마트 앞에서 평화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29일 오후 6시에는 제원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홍보를 진행한다.
평화버스 참가자 모집 목표는 200여명, 버스는 총 5대다. 평화버스 모임에서는 도내 각지에서 총 10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25대의 버스를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평화버스는 오는 9월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을 출발해 해군기지 건설현장인 강정마을을 향한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제주 올레7코스를 돌아본 뒤 오후 7시 구럼비 해변에서 열리는 ‘평화 콘서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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