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정원(원장 성범영)이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2012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사전 수요조사 1차단체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모두 18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제주에서는 생각하는 정원이 유일하다.
이번 사전 수요조사는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문화 분야에서 두 나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각하는 정원이 제출한 사업은 ‘한중수교 20주년과 생각하는 정원 개원 20주년 개원 행사’다. 이 행사는 중국 상하이와 제주에서 우의를 다져온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 20년간 교우에 감사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해 우호관계를 다지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생각하는 정원은 한중수교가 이뤄진 지난 1992년 개원하는 등 중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1995년에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1998년 후진타오 현 국가주석, 2009년 리장춘 중국 상무위원 등이 이 곳을 다녀갔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2차 대상사업 세부 기획서를 접수받은 뒤 오는 9월 30일 수교기념 공식행사를 선정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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