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사찰 일제히 법요식, 부처님 오신 참뜻 기려
5일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제주도내 260여개 사찰에서는 일제히 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기렸다.
이날 불자들은 한라산 관음사 등 도내 각 사찰을 찾아 자비와 평화의 연등을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이와함께 제주도불교연합봉축위원회(위원장 용주스님)는 이날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대광장에서 연합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을 벌여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참 뜻을 기렸다.
봉축행사 법요식에서는 용주스님의 봉축사에 이어 발원문봉독, 기원문봉독, 청법가, 법어 등이 이어졌으며 제주불자의 서원과 축가를 부르는 자리도 마련됐다.
봉축대법회 후 불자들은 아기 장엄불을 앞세우고 제주 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한국병원-광양사거리-탑동광장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벌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의 빛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했다.
이와함께 제주불교산악회는 이날 오후 서귀중앙초등학교에서 서귀포시·남제주군 연합봉축법요식을 열어 산남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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