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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기 쯔쯔가무시병 감염에 유의를
벌초시기 쯔쯔가무시병 감염에 유의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8.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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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급증...올해도 1명 감염돼

벌초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병 감염에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은 매년 9월에서 11월사이에 유행하는 질병으로, 주로 풀에 붙어 서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피부를 물어 전파된다.

제주에서는 10년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28명이 감염되는 등 2001년부터 모두 164명이 쯔쯔가무시병에 노출됐다. 올해도 벌써 1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 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피하고, 풀밭 위에 눕지 말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쯔쯔가무시병 감염 예방수칙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농사일을 하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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