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KBS 22기 공개 개그우먼 허미영가 최근 불거진 방송생활 중단 선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허미영은 2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그만들 좀 하세요. 저도 그만 울고 싶어요. 다 제 잘못 탓이고 능력이 없어 그래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3차 지역 예선에서 허미영이 출연해 밝힌 방송생활 중단 발언 때문이다.
방송에서 허미영은 살로 인해 개그콘서트를 중단한 속내를 털어 놓으며,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가수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여기서(오디션) 떨어지면 방송 생활을 하지 않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허미영은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으나, 오디션 중간 눈물을 보이며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과는 탈락.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이 방송중단에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허미영이 이에 대한 마음을 미니홈피를 통해 알린 것이다.
사과의 글이 올라오자, 팬들은 “힘내라, 슬럼프 빨리 극복해라”,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힘내세 다시 방송에서 보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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