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유소 신설 또는 보수할 때 유류누출에 따른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클린주유소를 더욱 확대 되도록 주유소 운영자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클린주유소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흘림과 넘침 방지시설 등 오염물질의 누출․유출 방지시설을 갖춰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누출 때에도 감지장치에 따라 사고를 방지하는 친환경적인 주유소이다.
제주시지역 클린주유소는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한 뒤 지금까지 화북터미널 주유소(2007년 지정), SK에너지㈜제주화물자동차공영정류장(2009년지정), 무수천주유소(2010년지정) 등 3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클린주유소로 지정되면 향후 15년동안 법정 토양오염도 검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클린주유소 신청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지정된다.
한국환경공단은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융자를 최대 30억원까지 장기저리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사항은 클린주유소 홈폐이지(www.me.go.kr/kor/popup/new_clean/)에서 클린주유소의 지정 운영제도, 홍보자료와 신청절차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류 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콘크리트 또는 불투과막으로 유류저장탱크 아래 바닥면과 유출방지턱을 설치해 유류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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