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뽑은 소방안전교육 최고의 교관에 소방교육대 고재우 소방위(41)가 뽑혔다.
5일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소방안전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58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재미있고 알기쉽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교관은 누구?' 라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31명(73%)이 고재우 소방위를 꼽았다.
특히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시 웃음을 잃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용어 설명에서부터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교육을 진행 함으로써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이끌어 내면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는 것.
또한 어린이들이 체험 과정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틀리는게 당연하다'며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둬 한 교육도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비결.
이에 소방본부 관계자는 "고 소방위가 각종 사고수습교육과 함께 안전교육 전담 교관으로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온 결과"라고 말했다.
어린이 사고소식을 접할때가 가장 안타깝다는 고 소방위는 "어린이 안전은 어른들의 몫"이라며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이 소방당국만의 일이 아닌 가정, 학교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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