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에 따른 119 긴급 안전조치 처리건수가 시간당 17건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가 지난 7일 오전 5시부터 간판 등 긴급 안전조치에 나선 이후 8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출동해 처리한 안전조치 건수는 모두 345건으로 시간당 17건 이상을 처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에 나선 대원은 연 1174명으로 35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긴급 안전조치 내용별로는 간판 및 창문 등 강풍에 따른 각종 안전조치가 3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 아라동 B어린이집 등 29개소에 대해선 490톤의 배수지원에 임했다.
제주시 평화로 공룡랜드 부근 도로상에서는 차량에 고립된 6명이 긴급 구조되기도 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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