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출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3일 "제주의 딸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홍진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강 전 장관의 서울시장 후보 확정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기는 하지만 당내 경선을 통해 민주적 절차를 거침으로써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여받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아울러 강금실 표 '새로운 정치'를 펼침으로써 '하나의 서울'을 이루는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전 장관이 수락연설에서 '정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내던지는 순결함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듯이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빛의 전사로서 정치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목숨을 내걸고 진정한 정치를 이룬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제주의 딸 강금실의 서울시장 후보 확정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이 심기일전해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민주개혁의 완성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한번 희망과 감동의 정치를 제주도민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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