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KT, 공동구축 실무협약 체결...오는 10월 시범운영
모바일 오피스와 영상을 이용한 원격근무 등이 가능한 ‘스마트워크센터’가 제주에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KT는 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4층 네트워킹룸에서 제주스마트워크센터 공동 구축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JDC는 제주스마트워크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KT는 제주스마트워크센터 고도화를 위한 실감형 화상회의 장비 투자 및 지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을 투입하게 된다.
제주스마트워크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324㎡ 규모다. 여기엔 1인용 근무좌석 20여개와 2·4·8인용 독립형 사무공간 10여개, 공용회의실 2개와 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제주스마트워크센터 이용 대상은 1인 창업자나 비즈니스 방문객, 소규모 워크숍 참석자 등으로, 10월중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말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KT의 적극적인 투자로 제주스마트워크센터 성공을 확신한다”며 “민관협력사업의 공동 모델로서 새로운 개념의 민간 임대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진 KT 부사장도 “제주스마트워크센터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업무 후 관광이나 각종 스포츠를 저렴하게 즐기는 ‘스마트 워크 & 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JDC와 공동으로 관광 및 레저 인프라와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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