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자신을 깨웠다며 여성 업주를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새벽 0시1분경 제주시 연동 소재 임모씨(36.여)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입해 마신 후 파라솔에서 잠이 들자, 업주가 깨운 것에 불만을 품고 의자를 집어들어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한 같은 날 새벽 2시 3분경 제보를 받고 출동한 방송국 카메라 기자에게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달라며, 스프레이 살충제에 불을 붙여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임씨는 또 지난달 20일 오전 5시경 제주시 연동 소재 서모씨(36.여)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들자 깨운것에 불만을 품고 서씨를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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