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다음달 10일까지 경호원 위장 선거개입 등 집중 단속
조직폭력배들의 지방선거 개입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일 오는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직폭력배가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음달 10일까지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선거운동원.자원봉사자.경호원 등을 위장한 선거개입 행위 ▲선거 사무관계자 및 시설에 대한 폭행.협박 행위 ▲선거후보자의 약점을 이용한 협박.갈취 행위 ▲선거브로커 개입, 금품수수.살포 등 각종 불법행위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선거후보자 측 관련자와 폭력배의 접촉 여부 등 선거개입 징후에 대한 첩보수집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조직폭력 피해 및 선거사범 신고.제보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집된 첩보를 토대로 선거관련 조직폭력배를 집중 검거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