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중학교(교장 고인숙)는 최근 백혈병을 앓고 있는 강성수 학생을 위해 성금 496만4280원을 강군의 아버지께 전달했다.

강 군은 전국소년체전에 제주도수영대표 선수로 참가한 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며칠후 급성림프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소식을 전해들은 학교 친구들은 학생회 임원들 중심으로 학교 대의원 회의를 소집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자는데 합의했다.

이에 6월20일부터 6월30일 까지 학급별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7월8일부터 13일까지는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이 이뤄지면서 전 교직원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각 학년 학부모회 임원님들도 딱한 사정을 알고 모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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