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공무원 선거개입 주장, 정치적 이용행위 중지 촉구
공무원 선거개입 주장, 정치적 이용행위 중지 촉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4.28 1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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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진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28일 기자회견서 촉구

지난 27일 제주지검이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청 특보실과 도지사 공관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사건의 전몰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강군진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어제 도지사후보 TV정책토론회에 앞서 일부 공무원의 토론회 준비를 했다는 혐의로 실시한 압수수색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었다"며 "관계당국에서는 이번 사건이 도민과 공직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 사건의 전모를 명백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우리 제주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4월19일 출범식에서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의 엄정중립을 천명했고, 불법선거운동 고발센터를 설치, 공무원들의 줄서기 등 선거개입 행위에 대한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여 공명선거에 앞장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 "최근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 및 후보자 진영에서는 정책대별보다 상대방 후보자를 비난하거나 흠집내기에 더욱 열을 올리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특히 일부정당에서는 K모, M모 등 선거에 개입했더고 공무원들의 이니셜까지 거론하며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선거에 개입한 명확한 증거가 있으면 당당히 실명을 공개하고 그렇지 않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라면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앞으로 제주도청공무원노조는 언제나 도민과 정의 편에 서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응ㄹ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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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것들 2006-04-28 16:15:40
이놈들아 아주 도지사편에 서라..ㅉㅉㅉ

노동조합 간판을 떼든지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