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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간 우지사, 시음회 8월로 ‘연기’
공장간 우지사, 시음회 8월로 ‘연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7.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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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프리미엄 맥주의 예비시제품 시음회가 당초 7월에서 8월로 늦춰졌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맥주 개발사업 현장인 남원읍 한남리 감귤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민선5기 제주도정의 공약사업인 제주맥주 개발은 현재 제주감귤복합가공공장에 60톤 생산규모의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설치되면서 현실화 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란 대규모 공장 생산 플랜트 건설에 착수하기 전에 공정과 설계, 조작 따위의 자료를 얻기 위해 먼저 만드는 소규모의 시험 설비장비를 뜻한다.

지식경제부의 연구과제로 15억원을 지원 받은 제주도는 제품사업자로 선정된 제주도개발공사를 통해 맥주를 개발하고 당초 6월중 첫 예비 시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그러나 플랜드 건설에 따른 시행착오 등 내부 문제를 이유로 예비 시제품 출시와 시음회를 8월 이후로 미뤘다.

도는 8월 한남리 공장 현지에서 첫 시음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시음회와 선호도조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2012년 4월에 최종 확정한다. 오는 8월부터는 출자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자 공모는 9월부터 공개모집 형식을 통해 진행한다. 현재 하이트 맥주와 오비맥주는 물론 소주시장 업계 2위로 뛰어오른 롯데칠성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연간생간 6만톤 규모의 플랜트를 설치해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인 맥주생산에 나선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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