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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8월 12일 개막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8월 12일 개막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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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 바람의 울림 2011 제주국제관약제 기본계획이 확정,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제15회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도내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관악제는 8월 12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에서 12개국 25개 팀 1300여명이 참가하는 관악단 및 앙상블 연주를 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11시콘서트가 개최되며, 절물자연휴양림, 한림공원, 대흘초등학교, 탐라교육원, 김영갑갤러리 등에서 관객을 찾아가는 '우리동네관악제'가 열린다.

또한 14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국내 동호인 관악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제4회 대 한민국동호인관악단경연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관악제에서 국제 U-13 관악대 경연대회를 처음 선보인다. 중국, 대만, 홍콩 등 13세 이하 어린이 관악단 경연은 15일 오후 1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또한 2010년 제주관악 콩쿠르 부분 1위 입상자들의 콘서트와 관악단 시가퍼레이드, 환영음악회 등 다양한 볼 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폐막공연으로 유진 코포론 초청연주회와 연합관악단의 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홀수해는 대중적 호응이 높고 축제성이 강한 밴드축제로 개최하고, 2000년부터 짝수해는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국제관악콩쿠르를 앙상블축제와 함께 개최하고 있어, 관악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추구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

짝수해에 개최되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금관악기 7개 분야를 망라해 관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돼 1, 2위 수상자에게는 병역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첫해인 작년 제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19국 276명이 참가해 '08년 제5회대회 대비, 참가자가 51%나 증가해 세계적인 음악제임을 증명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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