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는 HD방송 개국을 기념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하기 위해 4일부터 한국의 박동규 중국의 주상림 두 중진 서화가(書畵家)를 초대하는 ‘한․중서화 양인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출신의 창봉 박동규 선생은 소암 현중화 선생을 통해 본격적인 서화의 세계에 입문했다. 여초 김응현 선생으로부터 서예이론과 역대 필법의 정수를 익혔다.
중국의 주상림 선생은 당대 청년작가의 선두의 대열에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서화는 물론, 영화, 드라마, 문화평론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양인전은 양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국의 서울, 제주, 중국의 북경이란 공간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양국 서화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서화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주전은 4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 열린다. 오픈식은 4일 오전 11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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