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24일'해군기지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의결하고 위원장에 고희범 운영위원을 선임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오전 도당 사무실에서 제1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앙당이 중심이 된 '국회 야5당 진상조사단' 활동 지원과 해군기지 공사중단, 강정마을 주민갈등 해소,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민주당 제주도당 해군기지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최근 제주해군기지와 관련 제반 상황을 청취한 뒤 중앙당이 중심이 된 '국회 야5당 진상조사단' 활동 지원과 해군기지 공사중단, 강정마을 주민갈등 해소,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27일에 개최되는 손학규 당 대표의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시에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합리적 갈등해소를 위한 공사중단'을 강력히 요청하도록 당 대표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하고 중앙당에 전달했지만, 이번 회동에는 '민생 문제'에 국한하기로 돼 있어 불발됐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향후 중앙당 차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통한 갈등해소에 적극 앞장서 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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