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신학철)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강정마을을 방문해 해군기지 반대 성명른 발표하고 기지 건설 반대 주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민예총 본부(이수빈 사무총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인천 등지의 민예총 임원과 회원 수십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민예총은 미리 발표한 성명에서 "자연은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며 현재의 약간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후손들의 미래를 담보로 노름판에 탕진하는 패륜행위"라며 "평화의섬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같은날 제주민예총도 강정마을 중덕바당에서 해군기지 반대 운동에 동참한다.

이날 제주민예총은 그림 퍼포먼스, 리본달기, 현수막 쓰기, 시 만장 쓰고 걸기, 시낭송, 연행분과 공연, 중덕 구럼비 맨발로 걷기 등을 강정주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