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섭취한 톨밥과 찐감자, 찐옥수수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와 함께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6.25 음식체험 무료시식회 및 전시회’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의 영양(교)사들은 톨밥과 주먹밥, 보리개역, 놈삐범벅, 찐감자, 찐옥수수, 고구마범벅, 개떡, 고구마차조밥, 호박잎국, 우무냉국 등을 선보인다.
6.25 음식 무료 시식코너로 주먹밥과 찐옥수수, 찐감자, 미숫가루, 보리개떡 등을 직접 맛 볼 수 있다.
학생체험코너로 태극기 그리기, 무궁화 색칠하기, 주먹밥 만들기, 군복 입어보기 및 즉석사진 촬영, 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등이 이뤄진다.
6.25 전쟁당시 관련 자료전시 및 식생활개선 홍보물 전시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위한 성금 모금함도 설치된다.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 영양(교)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울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에게는 음식물쓰레기로 병들고 있는 지구를 지켜야겠다는 환경지킴이로서의 마음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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