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마철 전기·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저유소, 충전소 등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가스시설(1곳), LPG충전소(3곳), 저유소(4곳), 송유관 시설(2곳) 등 대규모 에너지공급시설을 위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13~24일 침수 또는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지반침하 등 장마철 취약부문은 즉시 보완조치하고 시설미비 등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최근 5년(2006~2010)동안 생긴 가스안전사고는 24건, 전기사고는 574건(합선 352건, 과부하 97건, 접촉불량 33건, 누전 12건, 기타 8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 “가정 또는 각 시설에서 침수 또는 지반침하로 전기누전이나 합선, 가스탱크나 배관의 파손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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