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국내 첫 통역서비스 앱 출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과 원활한 언어소통을 이어줄 스마트폰 통역서비스인 ‘제주관광 통역비서’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jeju.go.kr)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제주관광 통역비서’는 제주도 전 도민 또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국내외 어디서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나 서비스는 제주지역에서만 된다.
이 서비스는 음성인식도 되고 문자로도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일어,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다. 서로 대화가 불가능한 이들이라도 스마트폰으로 이 앱을 활용하면 양방향 통역이 가능하다.
‘제주관광 통역비서’는 해당 국가 언어별 3400문장의 전문회화가 수록돼 있으며, 통역한 문장은 트위터나 문자메시지, 이메일로도 전송이 가능하다.
다운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주관광 통역비서’로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제주도는 이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어 회화가 미숙한 재래시장 상인 및 투자유치 방문 외국인 등과의 간단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