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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형 수제 요구르트 ‘날개 달았다“
목장형 수제 요구르트 ‘날개 달았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5.24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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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국매장 출시…낙농체험목장 유가공시설지원사업 마무리

요구르트 제조현장
제주시는 올해 낙농체험목장 유가공시설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목장형 친환경 유제품(요구르트)을 빠리바게트 유통체인을 통해 전국매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제 요구르트 제품
이로써 제주산 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제주시는 보고 있다.

낙농체험목장 유가공시설사업은 사업비 1억원(보조 6000만원 · 자담 4000만원)을 친환경축산물 인증목장에 지원해 유가공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원 목장(대표 이성철)에 지원했다.

농원목장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요구르트)은 전량 대단위 제빵업체인 빠리바게트와 공급계약을 맺어, 이달 26일부터 전국 매장 3000곳을 통해 시판되며,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제품생산, 판매량이 종전 주당 0.5톤에서 5톤으로 판매량이 늘어났다.

농가수취 가격도 ℓ당 850원에서 9200원(이 가운데 50%는 생산비)으로 높아짐으로써 농가 실질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도내에 하루 원유생산량은 54톤으로 이 가운데 시유 37톤, 치즈 7.5톤, 나머지는 발효유와 도외반출로 처리되고 있다.
도내 젖소사육현황을 보면 제주시지역 농가 44곳4383마리를 비롯해, 모두 농가 52곳에서 4673마리를 키우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낙농체험형 유가공 목장을 희망하는 농가를 발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제주산 축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을 방안을 계속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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