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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여론조사 과정 문제없었다"
열린우리당 "여론조사 과정 문제없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4.2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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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순생 예비후보 '불공정성'관련 반박 입장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6선거구(제주시 삼도1.2동, 오라동)의 여론조사 공천과정에서 편파적 조사가 이뤄졌다는 고순생 예비후보의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먼저 여론조사 질문내용과 관련해 "경선시 일반국민에 대한 여론조사 부분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업체 자체적으로 채취한 샘플 중 30%를 선정해서 검증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다 밝히지 않고 성씨만을 밝히거나 아무개 엄마 등으로 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후 검증과정에서 이 응답자를 찾을 때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 대상인원과 관련해서도 "해당 선거구의 기간당원 183명 중 현장투표를 하기로 한 농아기간당원 4명을 뺀 179명의 명단을 여론조사 업체에 정확히 전달했으며, 고순생 후보가 배포한 여론조사업체의 자료에도 분명히 기간당원은 전수조사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어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과 관련해 "중앙당 선거관리위 지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업체를 선정했다"며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비슷하다는게 문제가 될 수는 없으며, 오히려 두개 업체의 결과가 판이할 경우가 더 문제가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고순생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문점에 대해 여론조사 업체 담당자들을 직접 제주로 불러 공개적인 설명회를 마련했으나, 고순생 후보가 여론조사 업체의 설명을 들을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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