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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민련 인사, 21일 한나라당 집단 입당
제주 자민련 인사, 21일 한나라당 집단 입당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4.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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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자민련 21일 기자회견, "공천잡음, '누워서 침뱉기' 다름없다"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민련 제주도 당원이 한나라당에 집단 입당했다.

자민련 제주도당의 김창업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21일 오전 10시 5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한나라당-제주도당 합당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자민련 당원들은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밝혔다.

이는 자민련 김학원 대표가 한나라당 최고의원으로 내정되는 등 자민련 인사들이 중앙당 일괄 입당 절차를 밟는 것과 연계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김창업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주지역에도 자민련 인사들은 한나라당 입당 절차에 의해 3000여 동지들은 오늘 이 순간부터 한나라당에 일괄 입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민련 입당인사들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현명관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로 당선 되게끔 온 힘을 기울일 것이며, 현명관 후보를 중심으로 제주경제가 살아 숨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요즘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공천잡음으로 언론에 나쁜 영향을 받으며 도민들이 불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왜곡된 것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된다"며 "따라서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은 무슨 이유가 있든지 승복하고 다음을 생각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한 때 그들은 한나라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들로 누워서 침을 뱉으면 도민 갈등은 골이 깊어지기 마련이고, 더군다나 노 정권이 들어서 양극화가 심한 이때 지역정서에도 양분화가 된다"며 "특별자치도 의원이 되겠다는 지성인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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