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가 (주)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민주당 순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32.7%), 열린우리당(24.0%), 민주노동당(6.2%), 민주당(2.9%), 국민중심당(0.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3.7%로 도민 10명중 3명 이상이 아직 지지 정당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열린우리당(31.7%), 한나라당(24.4%), 민주노동당(4.5%), 민주당(2.7%)순으로 나타났다. 30대도 열린우리당(31.5%), 한나라당(21.7%), 민주노동당(15.6%), 민주당(1.1%) 순이다.
40대는 한나라당(43.9%), 열린우리당(19.0%), 민주노동당(4.7%), 민주당(1.8%)순으로 나타났다. 50대는 한나라당(39.1%), 열린우리당(15.2%), 민주당(6.6%), 민주노동당(3.2%), 국민중심당(1.9%)순이다. 60대 이상은 한나라당(38.3%), 열린우리당(18.2%), 민주당(4.1%)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이 제주시(39.3%)와 북제주군(23.4%), 남제주군(27.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열린우리당은 서귀포시(28.7%)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한나라당이 1차산업, 자영업, 직장인, 가정주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열린우리당은 학생층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이 여론조사는 한라일보사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중앙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길리서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6∼17일 이틀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