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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3일 오전 제주벤처마루에서 바이오 및 정보기술 분야 등 지역전략산업의 성장과 제주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제2회 글로벌제상대회에서 IT포럼과 BT포럼을 시작으로 형성된 산업 네트워크를 다지고, 제주테크노파크의 통합출범에 따른 산업간 융합 촉진과 공동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지역산업 및 전통산업의 육성, 지식재산권의 사업화 및 공동지원,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산업동향 공동조사, 산업인력의 교육 및 훈련, 기업지원 정보 교류, 지역사회 발전 및 현안해소,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승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의와 TP가 고유의 강점을 잘 활용해 기업육성을 위한 성공적인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은 지역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로 상호 윈-윈하는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영섭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금까지 다져온 협력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제주상의와 제주TP는 이번 업무협정을 세부추진하기 위해 기관별 2~3인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해 협정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식재산권 사업과 공동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