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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 “한해 걸어 연다”
제주시 주민자치박람회 “한해 걸어 연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4.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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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혐의회 결정, 2012년에 열려

제주시는 해마다 열리고 있는 주민자치박람회를 한해 걸어 열기로 결정하고 운영방법 개선과 콘텐츠 보완을 통해 온 시민이 공감하는 주민자치 종합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자치박람회는 2004년 전국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 유치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평생학습축제와 함께 해마다 탑동 일대에서 열고 있다.

이곳에선 제주시 지역특산품 명품 공동브랜드인 해올렛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와 포럼 등 학술행사와 주민자치센터 소속 동아리들의 경연대회를 여는 등 이틀에 걸쳐 대규모 주민자치 행사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 박람회는 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이 반복돼 운영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 내부에서 박람회 구조와 프로그램 다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올해 초 임기 2년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재구성돼 2~3월 전․현직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7%가 격년제로 여는 개선안에 공감했고 과반수인 50.5%가 격년제 개최에 찬성했다.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 때 박람회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4월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임시회의를 거쳐 최종 격년제안이 채택됐다.

제주시는 임기 2년의 주민자치위원회 출범을 고려해 그 첫 해인 올해 하반기에는 심도 있는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찾는 학술행사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종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내년에 열릴 종합박람회는 주제별 통합 부스를 운영하고, 전시 위주 느낌이 강한 ‘박람회' 명칭 변경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분한 사전준비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질 높은 행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2009년에 동아리경연 대상(한림읍)과 2010년에 전 부문을 통틀어 대상(건입동)을 차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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