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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반응! 결혼이민자 위한 운전면허교실 ‘개강’
뜨거운 반응! 결혼이민자 위한 운전면허교실 ‘개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4.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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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다문화 관련 단체가 추진하는 운전면허취득교실에 50여명이 넘는 결혼이주민이 신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의 지원을 받아 15일부터 도내 거주 결혼이민자를 위한 ‘해피 드라이브 스쿨(Happy Drive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지원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에서 51명의 결혼이민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모집 2일만에 정원을 모두 채웠다.

참가자 대부분은 생활이 곤란하거나 다자녀가정, 취업 및 창업의 욕구가 강한 이주민들이다.

센터는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의 협력으로 4월15일부터 5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학과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학과시험 합격자에는 1인당 30만원의 기능교육비를 지원한다. 현대자동차운전학원에서는 수강자의 학원비용 중 일부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김정우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운전면허교육 지원사업이 결혼이민자들에게 행복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매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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