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제주도. 고령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노인계층의 일자리 문제가 점차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사업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노인일자리사업 모니터링단은 노인들의 시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살펴보게 된다.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될 노인일자리사업 모니터링단은 각종 노인일자리 사업에 매달리는 참여자들의 태도 등을 관찰하고, 참여자의 목소리를 청취해 사업저해요인 등을 제거해나가게 된다.

이렇게 노인일자리사업 모니터링단을 통해 수집된 의견은 수요자 중심의 노인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모니터링단은 매주 2회 월 20개의 일자리 사업단 현장을 찾아 활동하고, 참여자에겐 월 4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말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모두 2316명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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