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이스타(KAIST) 학생 4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사회문제가 불거지자, 제주도교육청이 사전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각급학교 생명존중교육 담당교사 19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학생자살을 미연에 예방하고, 자살로 인한 가족과 사회 및 국민의 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양성언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교육청의 송희옥 장학사가 참석해 ‘학생 자살 예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송 장학사는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청소년 자살의 특징,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청소년자살 예방 방법, 자살위기상담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학교 및 교육청 단위 ‘학생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및 매뉴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찬회에 생명존중교육 담당교사 등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1명씩 참석하도록 했다”며 “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