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IUCN) 총회준비위원회에 참석한 제주도의회 의장단이 ‘곶자왈’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록을 요청했다.
문대림 도의회 의장과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11일 ICC JEJU 삼다홀에서 열리는 2012 제주 WCC 제2차 총회준비위원회(CPC)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IUCN CPC 위원 9명과 IUCN 사무국 관계자 7명, 2012 WCC 조직위원회 사무처 9명, 제주도 WCC 추진기획단 10명 등 총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도의회에는 문대림 의장을 비롯해 김태석 위원장과 신영근 간사, 손유원 의원, 한영호 의원, 김명만 의원, 김경진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대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수도로 조성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태석 위원장은 의회를 대표한 제안서에서 세계환경보전을 위한 의회 역할 강화를 위한 세계의회환경포럼 개최를 요청했다.
또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량지역인 ‘곶자왈’의 UNESCO 세계유산에 등록을 당부했다.
이밖에 동북아시아 협력을 위한 IUCN 협력강화와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에 대한 대응 대책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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