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9선거구(한경면, 추자면)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는 윤창호 예비후보가 15일 자택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특이하게 자신의 집 앞 마당 잔디밭에서 진행된 개소속에서 윤창호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군의회 의장을 두번이나 했던 입장에서 조그만 지역에서 지역감정 앞세우지 말고, 화합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출마 뜻을 접었다"며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현경면과 추자지역이 심하게 불이익을 받고 있는데 대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던 터에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한경면 지역은 교통이 매우 취약해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각하다"며 서부관광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연계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옛 출장소 부활, 농업기술센터 지소 유치, 지역내 4개 천주교 성지 관광자원으로의 개발 등 지역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슈퍼마늘을 지역의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적인 포부를 밟히고, "농민이 유통에 걱정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치인들은 균형개발을 입만 열면 말하지만 사실상 말 뿐이다. 가장 소외받는 곳이 한경, 추자지역"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을 자신이 도모해 낼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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