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에 대한 위상 제고와 제주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시한 재외도민증 발급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재외도민증 소지자는 제주도가 직영하고 있는 유료관광지 및 박물관 등의 시설 입장료를 제주도민과 동등하게 감면 받을 수 있다.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되고 있는 완도와 목표, 부산, 인천, 녹동 등의 여객선에 대해서도 20% 할인 적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22일을 시작으로 3개월만에 5749건을 발급했다. 올해 초 설 연휴 기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개별신청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
오는 4월부터 아시아나 항공, 5월부터 대한항공이 항공료 상시할인 10%를 제공해 재외도민증 발급신청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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