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검사 제주지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단속 기간은 3월31일부터 4월30일까지 한달간이다.
단속 대상품목은 수입된 수산물 중 해삼과 참돔, 멍게 등 활어패류와 명태, 대구, 갈치 등 냉동품이다. 양미리와 명태, 고등어, 등 냉장품도 단속 대상이다.
제주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는 물론 원산지를 혼동케 할 우려가 있게 표시하거나 위장하는 업체에 대해 중점단속키로 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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