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만주 공모에 117만주 청약...1.28대 1 경쟁률
오는 6월9일 첫 취항하는 제주지역 항공사인 (주)제주항공(대표이사 주상길)이 올해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확충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26억원 규모의 도민주 공모를 실시한 결과 청약자가 대거 몰려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공모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제주도민 70만3580주, 일반인 47만5250주 등 총 117만8830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이는 제주항공이 당초 계획했던 제주도민 52만주(26억원 상당)과 국내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40만주(20억원 상당) 등 92만주(46억원 상당)에 비해 도민은 1.35대 1, 일반인은 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이다.
1주당 발행가액은 액면가인 5000원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제주도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46억원을 증자하고, 한국산업은행에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총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별도의 증자절차를 통해 104억원(208만주)을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주)제주항공의 자본금은 200억원(제주도 50억원, 애경그룹 6새 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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