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공무원 품위조사…"제주도 공직자상 도민이 세운다"
공무원 품위조사…"제주도 공직자상 도민이 세운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20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공무원에 대한 공직자상을 제주도민이 직접 세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4월말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공무원 품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는 도내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성별․연령별로 할당 추출하고, 설문지에 의한 전화 면접 등 실시한 뒤, 도민들이 생각하는 공무원이 버려야 할 행태 발굴에 중점을 두고 1개월간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도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품위유지를 통한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이번 조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비취지는 공무원들의 행태 등에 대한 도민들의 객관적인 신뢰도 평가와 긍정적인 면, 미흡한 점을 발굴하고 도민들이 바라는 사항을 분석하는 등 발전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결과를 기초로 공직사회의 혁신지침으로 활용하여 직장교육 및 전문 교육기관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공직자의 신뢰도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친절․청렴이 곧 행정의 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부서 및 공무원 개인에 대한 성과 평가 시 핵심평가 지표로 반영하는 등 공직자들의 품위유지 회복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되면서 우리도 공직자 들이 전국에서 최고로 청렴․친절한,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자, 도민 중심의 행정을 선도해 나가는 공직자로 거듭 태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