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사건 이후 마음의 갈등으로 바깥 활동을 자제했다."
지난해 내놓은 4집이 표절로 드러나며 활동을 중단한 가수 이효리(32)가 14일 KBS 쿨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 출연, "앨범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의욕이 상실됐던 기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항상 그런 시기가 온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앨범 (녹음을) 시작할 만한 특별한 동기 부여가 없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기타 연주와 작곡 공부를 하면서 위로를 받고 있다"며 "뭘 해보겠다기보다 나 자신이 위로 받는다는 의미가 크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에게 무단 도용한 곡을 판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작곡가 바누스(37)는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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