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더호텔에 위치한 엘베가스카지노가 총 5일간의 영업정지를 당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진흥법 위반을 이유로 엘베가스카지노에 8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엘베가스카지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티엘씨레저가 대표이사를 변경하면서 제주도에 변경허가를 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카지노 대표이사를 변경하면서 제주도에 변경신청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등기부등본 변경 절차 먼저 밟았다”며 “변경허가 절차위반을 이유로 엘베가스카지노에 영업정지를 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도 영업정지 시점인 8일이 아닌, 다음날 9일 관련 내용을 공시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하고 거래를 중지시켰다.
현재 도내에는 총 8곳의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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