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주요간선도로변 등 961등 대상…3월15일부터 운영
제주시는 에너지 위기 ‘주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동지역 중심지를 제외한 외곽 주요 간선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에 대해 1/2 격등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가로등 격등제는 연북로, 번영로, 연삼로 일부구간과 이도2지구, 시민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안 가로등에 대해 실시했다.
이에따라 전체 가로등 9061등 가운데 641등을 시간제(오후11시~다음날 오전5시)로 격등해 연간 3300만원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제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번 실시하는 격등제는 연북로, 연삼로, 번영로, 도평로, 노형로, 월광로 외곽 주요도로변과 주택이 밀집하지 않은 이도2지구, 시민복지타운 등 신규 도시개발구역이 포함된다.
제주시는 전체 9061등 가운데 961등을 1/2격등제로 전환해 15일부터 운영하게 되며, 연간 전력료는 약 9000만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 위기 단계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하며, 가로등 신설 또는 교체시에는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제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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