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산지원 등으로 논란을 빚어 온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가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2012WCC 조직위원회SMS 23일 오후 3시 서울시 종로2가 종로타워 빌딩에서 대대적인 사무처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홍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찬 제주-세계7대경관선정범국민위원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제정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국회, 언론, 학계, 관련 공무원 등 각계인사 43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홍구 WCC조직위원장은 “주요 지구환경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세계최대의 환경회의로서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UCN, 제주특별자치도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도지사는 “생태관광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친환경회의장 조성, 선진 환경인 육성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기 준비해 2012WCC를 계기로 제주를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 조성해 나갈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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