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억3500만원 들여 2000명에게 혜택
제주시는 올해도 유ㆍ청소년이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올 3월부터 대폭 확대․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7200만원을 들여 모두 1113명(월평균 124명)에게 수강료 와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예산을 지난해의 약 1.9배인 1억3500만원으로 늘려 3월부터 10월까지(8개월동안) 유ㆍ청소년 월 250명씩 모두 2000명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내 만7~19살 유ㆍ청소년이다.
접수기간은 2월15~ 17일까지다.
모집방법은 선착순으로 스포츠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는 유ㆍ청소년은 거주지 읍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스포츠바우처 대상으로 선정되면 달마다 1인당 최대 6만원의 스포츠 시설 이용료와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온ㆍ오프라인 회원 가입 후, 카드 발급해 이용자가 희망하는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카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시관계자는“스포츠바우처가 확대 시행됨으로써 저소득층 유ㆍ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스포츠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