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설 귀향 자제해주세요"
"설 귀향 자제해주세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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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축산단체,구제역 예방 위해 도민 협조 호소

“이번 설 연휴만큼은 귀향은 물론 친·인척의 도내 방문을 자제해 주시도록 해주십시오”

제주지역 축산 생산자단체대표들은 20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 도민들에게 협조를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설 명절 민족의 대이동으로 구제역은 물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무차별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제주에도 설 연휴에 귀향객과 관광객 등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 원인체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축산단체들은 “축산농가들은 이번 설 연휴만큼은 고향 방문을 하지 않고 친·인척의 도내 방문도 금지토록 하는 등 제주의 1차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축산단체들은 “도민 여러분들도 이번 설 연휴만큼은 귀향은 물론 친·인척의 도내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특별히 축산농가와 축산인은 의복·몸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차례도 가급적 자제하는 비장한 마음가짐을 가져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축산단체들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상오 제주농협지역본부장, 송봉섭 제주도축협조합장협의회장(서귀포시축협조합장), 고성만 제주축협조합장, 이창림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수만 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부회장 김수만, 손용조 대한양돈협회제주도협의회장), 이기용 대한양계협회제주도지부장, 김원석 제주도낙우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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