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9일 첫 취항하는 제주지역 항공사인 (주)제주항공(대표이사 주상길)이 올해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확충하기로 한 가운데, 11일부터 26억원 규모의 도민주 공모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올해 제주도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46억원을 증자하고, 한국산업은행에 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총 자본금을 4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의 방안을 보면 제주도민에게 26억원(52만주)과 국내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20억원(40만주) 등 46억원(92만주)은 일반 공모방식에 의해 증자된다.
또 별도의 증자절차를 통해 104억원(208만주)을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주)제주항공의 자본금은 200억원(제주도 50억원, 애경그룹 6새 150억원)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항공은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투자증권을 주관회사로 해 제주도민에게 52만주(26억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40만주(20억원) 등 92만주(46억원)의 일반공모 청약을 접수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액면가인 5000원이다.
도민주 공모는 전국 우리투자증권 본점과 지점, 현대증권 제주 및 서귀포지점에서 청약을 접수받게 되며, 일반인은 전국 우리투자증권 본점과 지점에서 청약을 받는다.
1인당 최저 청약주식수는 10주이며, 최고 청약한도는 4만주(2억원)이다.
공모방식은 청약대상자를 1그룹 제주도민과, 2그룹 국내 모든 일반인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1그룹인 제주도민은 2006년 3월31일을 기준으로 제주도에 본적 또는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본점 소재지를 제주도에 두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에 한한다.
청약시에는 청약사무처에 2006년 3월31일 이후 발급한 호적등본, 주민등록등본, 법인등기부등본 등을 제출해 제주도민 또는 제주도에 본점을 둔 법인이나 단체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청약자는 1그룹과 2그룹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으며, 1인당 1건에 한해 청약을 할 수 있다.
주식배정은 각 그룹별 청약주식수가 각 그룹별 배정주식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 그룹별 청약주식수에 비례해 5사6입을 원칙으로 안분 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