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우 지사의 파격적인 여성인사 ‘女동장 등 본청 진입’
우 지사의 파격적인 여성인사 ‘女동장 등 본청 진입’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8 18: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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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실-오무순 ‘서기관 승진’...김영미-이순열 동장 심장부로 자리이동

민선5기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성공무원의 파격적인 발탁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8일 5급 이상 250명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여성 공무원의 승진과 자리이동에 각별한 배려를 표했다.

우선 행정서기관 승진자 5명 중 절반에 가까운 2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행운의 주인공은 고영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직무대리와 오무순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직무대리다.

고 소장은 서기관 승진과 함께 본청으로 이동해 여성가족정책과장을 꿰찼다. 오무순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직무대리에서 국장으로 직급을 끌어올렸다.

여성동장의 자리이동도 관심사다. 김영미 제주시 노형동장이 본청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담당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순열 서귀포시 중앙동장은 인재개발원 사회교육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수복 사무관은 제주시 산하 탐라도서관장에서 도 산하 한라도서관 자료보전팀장으로 이동했다.

5급(사무관) 승진에서도 행정직 9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명이 여성이었다. 승진자는 고매숙, 고영숙, 고춘화 사무관 3명이다.

이중 고춘화 사무관 승진자는 특별자치과에서 예산담당관실 예산분석담당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며 요직에 올랐다.

도 관계자는 “사무관과 서기관 승진에서 여성 공무원의 파격적인 발탁이 있었다”며 “여성동장 출신을 도로 전입해 기용하면서 여성공무원의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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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2011-01-18 23:51:16
총평 일부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이 2011년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아니다. 다시한번 주민소환 투표를 해야지 않나 싶다

하도리 2011-01-18 23:51:09
총평 일부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이 2011년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아니다. 다시한번 주민소환 투표를 해야지 않나 싶다